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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 유학관련 정보/유학준비

[유학 준비] 04. 대학원 SOP, PS 작성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미국 대학원 SOP(Statement of Purpose)PS(Personal Statement) 작성하는 법에 대한 내용이에요. SOP는 학업계획서 그리고 PS는 자기소개서라고 할 수 있어요ㅎㅎ

SOP는 모든 학교에서 요구를 하지만 PS는 요구하지 않는 곳도 많이 있어요!! 미국은 이 SOP와 PS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아주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어요ㅎㅎ 학교마다 정해놓은 단어 수가 다 다르니 꼭 확인해보세요!!

저도 처음 딱 쓰려고 했을 때 너무너무 막막하더라고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떤 내용을 써야 할지...
제가 이 포스팅에서 말씀드리는 게 제 방법이 정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셨으면 좋겠어요!
보통 자기소개서 하면 '저는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책임감을 가지고 부모님을 도우며 어쩌고저쩌고 가장 먼저 생각나지만...ㅎㅎ 이렇게 쓰는 건 절대 금물!! 우리 나라나 미국이나 참신한 걸 더 좋아하고 원하는 건 똑같아요!!  그리고 '저는 문제해결능력과 책임감이 강합니다' 라고 쓰는 게 아니라 있었던 일, 상황 등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그 안에서 문제해결능력이 있다는 걸 강조하는 게 더 믿음을 주고 중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석사 과정 때 맡았던 프로젝트를 할 때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러저러한 과정을 통해 해결하고 끝까지 마무리했습니다.'라고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쓰면 더 믿음이 가고 문제해결능력뿐만 아니라 책임감까지 강조할 수 있겠죠? 

제가 가장 처음 한 것은 나의 특별한 점, 강조하고 싶은 점, 특별한 경험 등등에 대해 나열하는 거였어요. 마인드맵을 그려보시는 것도 큰 도움이 돼요! 정말 다시 생각해보면 처음 이 과정이 가장 중요했었던 것 같아요. 저는 남과 차별될 수 있을 만한 거는 정말 다 적었어요. 사소한 것까지요! 저 같은 경우는 학부 2학년 때 실험실에 들어가 경험했던 것, 논문 publish 경험, 미국 실험실 투어, 배낭여행부터 동아리 활동 등등. 저는 정말 특별히 대외활동 한 것도 없고.. 특별하다고 할만한 경험을 한 게 거의 없어서 정말 다 짜냈어요...ㅎㅎㅎ 잘 떠오르지 않으시면 시간을 두고 충분히 생각하시고 가족이나 친구들한테 물어보세요. 나한테 특별한 점이 뭔지..ㅎㅎㅎ 부끄러움은 접어두시고!!
이렇게 나열해 놓고 내가 강조하고 싶은 점과 잘 맞는 경험을 선택해서 스토리 형식으로 잘 풀어쓰면 된답니다!!

자 이렇게 해놓고 글을 본격적으로 작성하기 전에 개요를 짜야겠죠? SOP에는 학업계획에 관해 쓰는 것이기 때문에 으로 하고자 하는 연구와 지금까지 해왔던 연구(석사나 학사과정 동안 연구를 하신 분들) 혹은 지금까지 해왔던 공부, 학업 목표, 동기 등등에 관해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저는 SOP 쓸 때,
1문단- 박사과정 진학 동기
2문단- 앞으로 하고자 하는 연구와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
3문단- 학사과정 동안 해왔던 공부와 연구
4문단- 석사과정 동안 해왔던 연구와 연구 oral, poster 발표 등 경험
5문단- 지원한 학교에 가고 싶은 이유와 POI 언급
6문단- 박사과정 후 계획
이런 식으로 개요를 짜놓고 작성했습니다! 제 SOP 예시일 뿐이 애용!!
문단 배치나 내용은 각자 원하는 대로!!

PS의 경우 요구하지 않는 대학도 많아요! 그리고 가끔가다 Diversity statement에 대해 요구하는 학교도 있는데 저는 PS와 거의 동일하게 작성했어요!
PS의 경우,
1문단- 박사과정 목표
2문단- 어릴 때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성격과 지식 습득력 강조
3문단- 학부 때 경험을 통해 도전정신과 책임감 강조
4문단- 실험 경험을 통해 문제해결능력과 분석 능력 강조
5문단- 앞으로의 각오와 목표
써놓고 보니 조금 부끄럽네요.. ᄒᄒ

개요를 짜놓고 작성 시작!! 저는 SOP 작성하는 데만 거의 3개월 걸렸어요. 글이 하루 만에 써지지는 않으닌까요..ㅎㅎ 오늘 한문단 써놓고 완벽하다고 생각해도 내일 보면 다 뜯어고쳐야 되고 이런 식으로 한문단 한문단 작성했어요 ㅎㅎ매일매일 고쳐가면서 나중에는 하도 읽어서 질려서 못 읽겠더라고요. 그럼 연구실 사람들, 가족, 친구들, 가능하면 교수님들께도 보여드리면서 조언해달라고 하고 고치고 고쳤어요. 그 후 영어로 작성을 시작하는데.. 내 영작 실력에 다시금 좌절하게 되는 ㅠㅠ
어차피 다시 다 뜯어고쳐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정도까지 하시면 돼요 ㅎㅎ 그 후에 영어 교정 맡기셔서 차근차근 고쳐나가시면 됩니다! 저는 영어 교정만 거의 스무 번 가까이 받았던 것 같아요. 학교 원어민 교정센터 찾아가서 공짜로도 받고 그 후에 인터넷 이용해서 돈 내고도 받고... 교수님께도 보여드리고 ㅎㅎ 이럴 때 원어민 친구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ㅠㅠ 
밑에 링크는 제가 추천드리는 영어 교정 받은 사이트에요! 
https://www.servicescape.com


Start your search -> Editing -> English -> Admission -> Graduate school 또는
                                                               -> Academic -> 자기 전공
으로 들어가서 에디터들 선택하여 교정 받으시면 됩니다! 

또, 에세이 리뷰, 에디터 등등 SOP 교정으로 검색만 하셔도 정말 다양하고 많은 교정 서비스 홈페이지가 나오니 골라서 교정 받으시면 될 것 같아요! SOP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전문적인 내용이 들어가니 전공분야에 대해 잘 아는 사람에게 교정을 맡기는 게 가장 중요해요!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 번역을 맡기는 건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번역하는 사람은 나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번역하는 와중에 오역이 될 가능성이 많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번역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조금 힘들더라도 번역은 내가 하고 그 글을 조금 세련되게 교정으로 다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아 참! 학교마다 정해져있는 글자 수 잘 보고 작성하셔야 돼요!! 500단어부터 2000단어까지 다양하니까요 ㅎㅎ
저는 최대한 길게 써놓고 뺄 내용 빼면서 글자 수 맞췄어요 ㅎㅎ 더 쓰기는 힘들어도 빼는 건 좀 쉬우닌까요!!ㅋㅋ

혹시 워드에서 단어 수 확인하는 법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ㅎㅎ

왼쪽 밑에 화살표 되어있는 곳에 단어 수 나와있고요!! 클릭하시면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요! 단어 수, 문자수까지ㅎㅎ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어요.. 제 생각엔 처음에 큰 틀을 짜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SOP나 PS는 자신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표절, 거짓말 절대 NO! NO! 나는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정말 다른 사람과 차별되는 자신만의 특별한 점과 장점이 많이 있어요!!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세요! 그러면 꼭 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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