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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 유용한 정보들

연회장 홀서빙 아르바이트 후기


안뇽하세요 ㅎㅎ
작년 이맘때쯤 제가 미국 초기정착금 좀 모아보려고 단기 알바 열심히 뛰었었어요! 그때 안해본 알바가 없을 정도로..ㅎㅎ
행사 Staff 알바, 판촉 알바, 사무 알바, 홀서빙 알바..등등
오늘은 호텔 연회장 홀서빙 알바 후기를 포스팅 해볼게요.. 다른 것도 많이 했지만 정말 이건 역대급..ㅎㅎ
단기알바는 구하기가 힘든데.. 하루전날 쉽게 구할 수 있는 단기알바 중 하나가 바로 연회장 홀서빙 아르바이트에요!! 왜 하루전날까지 구할까요... 그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ㅠㅠ


신청을 하고 알바팀장님?께서 전화 오셔서 준비물과 오는 방법을 설명해 주셨어요. 준비물은 다들 아시겠지만 머리망과 검은색 구두!! 단정한걸로..다른 알바생은 아주 화려하고 높은 신발 신고왔다가 결국 신발 빌렸어요..ㅎㅎ 그리고 높은 구두는 다리아파요ㅠㅠ 왠만하면 플랫슈즈로 준비하세요! 대부분 유니폼은 지급해준답니당ㅎㅎ
다음날 40분 정도 일찍 오라길래 일찍가서 유니폼 갈아입고 머리 단정하게 묶고 간단하게 홀서빙 관련해서 주의할 점과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었어요!! 설명해 주시는 팀장님이 너무 재밌으셔서 그때까지는 그 후에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신나게 웃으며 들었다는... 아! 그리고 홀서빙 알바는 청소년도 가능해서 고등학생도 많고 어린친구들이 많더라구요..ㅎㅎ
제가 홀서빙 아르바이트로 간 날에는 연회장에서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었어요!! 게다가 결혼식 하객분들은 거의 5~600명이 넘는... 거대한 결혼식이 었어요... 뷔페식이 아니라 코스요리처럼 저희가 서빙을 해야하는 거라.. 더 힘들었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는 처음이라 2인1조로 배정을 받았는데 나중엔 2인1조고 뭐고 그냥 서빙하느라 바빠서..ㅎㅎ 파트너가 어딨는지도 모르겠고 ㅋㅋ

어쨌든 에피타이저부터 서빙을 시작하는데...와.. 그릇이 사기그릇이라 그런지 무게가...ㅋㅋㅋ 처음에 옆에 있는 매니저님?이 트레이에 그릇을 8~9개씩 올리시고 가시길래 오와아오오 하면서 6개를 올렸는데...ㅎㅎㅎ이건 들 수있는 무게가 아니에요...걍 트레이만 들어도 무거운데...심지어 하객분들께 서빙할때는 트레이를 한손으로 들고있어야 하는데..ㅋㅋㅋ그걸어케합니까...ㅋㅋㅋㅋ 눈치보며 2개 빼고 4개를 들고 나갔어요..ㅎㅎ 4개 서빙하는데도 트레이 들고있는 손목이 덜더더럳러 떨리고 막 쏟을거같고..ㅎㅎㅎ 그래도 손힘 꽤 쎈편인데... 고작에피타이저 서빙했을뿐인데 힘들어 미치겠더라구요ㅠㅠ 아직도 수프, 샐러드, 메인, 디저트 남은게 산더미인뎅...ㅠㅠ 제가 갔던 곳은 안그랬는데 다른 곳은 서빙할때 4개들고나가고 이러면 뭐라고한대요ㅠㅠ 고작 4개 서빙하냐고ㅠㅠ 그곳은 착한곳이었어요ㅠㅠ 서빙하면서 중간중간 와인, 물 채워드리고...쉴틈이 없더라구요..ㅠㅠ
어찌어찌 서빙이 다 끝나고 뒷정리를 시작했어요!! 그래도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뒷정리는 빨리 끝나더라구요!! 남은 그릇, 잔 다 치우고 테이블 접고 의자 치우고... 계속 속으로 하루빨리끝나길 기도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그날은 결혼식 뒤에 잡힌 일정이 없어서 뒷마무리하고 끝났어요.. 뒤에 일정있으면 이걸 한번 더한다는건가...정말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 존경스럽더라구요..ㅎㅎ근데 역시 시급이..짜긴짜더라구요..홀서빙은.. 이렇게나힘든데ㅠㅠ 6시간 일하고 세금공제하고 3만5천원정도 받았습니다..ㅠㅠ (판촉은 9시간이긴하지만 덜힘들고 하루에 7만원정도인데..)
그 다음날 다다음날은 정말 죽는줄알았어요.. 팔도 아프고, 어깨, 다리, 발, 허리 안아픈데가 없더라구요ㅠㅠ 다신 안하기로 다짐했습니다..ㅎㅎㅎㅎ 더 놀라운사실은 홀서빙 알바를 자주하는 어린친구들이 이번알바는 별로 안힘들다..고하던데.. 어디서 무슨 고생을 하고다니는거니 얘드라...ㅠㅠ 보통 호텔리어나 이 방면으로 공부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열정있게 많이 하더라구요!! 멋있었어요 ㅎㅎ 힘들어도 아르바이트 하며 배우는게 많아 도움이 되나봐요!!

이 쪽으로 공부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저처럼 단기 알바로 돈 벌려고 하시는 분들은 팔힘이 좀 약하시거나 몸이 좀 허약하신분들은..비추.. 남자분들도 힘들어하시던데ㅠㅠ
그래도 좋은 경험한 것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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